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 이상으로 강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2021년 국제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신증설로 약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초강세로 일관했다.

프로필렌 현물가격은 2021년 900달러대 중반에서 출발한 후 미국 남부지역에 몰아친 대한파의 영향으로 2월 중순 1100달러를 넘어섰고 3월 중순에는 1200달러까지 돌파했으나 대한파의 영향이 수그러들자 곧바로 1000달러대 후반으로 급락했고 6월 중순에는 1000달러까지 무너졌다.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신증설로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이 표면화된 9월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10월 중순 1150달러에 육박했으나 곧바로 하락해 12월에는 1000달러가 붕괴됐다.
PP가 강세를 장기화했으나 중국이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산업 생산이 위축돼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한국의 신증설로 공급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프로필렌은 2022년에도 한국의 신증설과 중국의 PDH 확대 여파가 확산되는 가운데 PP 수요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