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노루페인트(대표 김용기‧조성국)가 대주전자재료와 2차전지 핵심물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노루페인트와 대주전자재료는 2차전지의 전극용 바인더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하고 최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전지용 바인더는 양극재와 음극재 각각에서 활물질과 도전체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크게 수계 바인더와 유기계 바인더로 구분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수계 바인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수계 바인더는 물에 고분자 물질이 분산돼 있는 형태이고 물 기반이라 친환경적이다.
노루페인트는 특허를 통해 실리콘(Silicone) 음극재 밀도를 유지하고 부피 변화에 따른 수명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바인더 특허기술을 대유전자에게 공급하게 됐다.
현재 시장 초기진입 단계로 대유전자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개량 작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페인트는 2006년 6월 노루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으며 원래 페인트 전문 제조 및 판매기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2차전지 관련 특허로 2차전지 소재주 편입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노루페인트는 시가총액이 2600억원 수준으로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2차전지로 편입되면 기업가치가 20배 이상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