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EH(Ethylhexanol)은 2021년 내내 요동쳤다.
아시아 2-EH 시장은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톤당 1100-1300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계속한 가운데 트러블이 겹쳐 잠잘 날이 없었다.

 
2-EH 시세는 2021년 초 1400달러대 후반으로 출발해 곧 1400달러가 무너졌으나 미국의 대한파 소식이 전해지면서 2월 말 2000달러를 넘어섰고 4월 초 1700달러대로 밀렸으나 8월 초에는 2300달러까지 돌파했다.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중국에서 트러블이 잇달아 가동 차질이 심했기 때문이다. 중국 플랜트 가동이 대체로 안정된 9월 말부터 폭락세로 전환됐고 연말에는 1500달러가 무너진 채 장을 마감했다.
노말부탄올(Normal Butanol)도 연초에는 1200달러대 중반으로 출발했으나 2월 말 2000달러 수준으로 폭등한 후 장기간에 걸쳐 1800-2100달러 사이에서 등락했고 2-EH와 마찬가지로 9월 중순부터 폭락해 1400달러가 무너지며 장을 마감했다.
2-EH, n-부탄올 모두 원료 프로필렌 시세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022년에는 2-EH, n-부탄올 모두 1400-1500달러로 출발하나 다운스트림 침체로 약세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