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라인(LINE)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롯데케미칼은 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1월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측 대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협약에 따라 원료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각종 설비와 기자재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티탄(LC Titan: Lotte Chemical Titan)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텐주(Banten)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에 프로필렌(Propylene) 52만톤인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PP(Polypropylene) 25만톤 플랜트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39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하는 롯데케미칼의 최대 해외 투자 프로젝트이며 연평균 20억6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라인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