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에틸렌 생산 54만5000톤 달해 … 폴리머, 내수 호조로 급증
화학뉴스 2022.01.24
일본은 에틸렌(Ethylene) 풀가동 체제를 회복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에틸렌 생산량은 54만5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하고 에틸렌 생산용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95.2%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기준 90%를 18개월 연속 상회했으며 풀가동 기준 95%도 넘겼다.
2020년 11월에는 정기보수를 실시한 크래커가 1기 있었으나 2021년 11월은 모두 정상 가동함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은 내수 회복을 타고 에틸렌을 포함한 석유화학제품 생산이 대부분 증가세를 나타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생산량이 12만5600톤으로 9% 증가했다. 수출은 8800톤으로 25% 급감했으나 필름‧라미네이트 등 주력 용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용도에서 수요가 호조를 나타냄으로써 내수 출하량은 11만5300톤으로 12% 급증했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7만5200톤으로 25% 급증했다. 파이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해 내수가 6만톤으로 9%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수출은 5500톤으로 19% 급감했다.
PP(Polypropylene)는 생산량이 21만3600톤으로 1% 감소했으나 내수 출하량이 19만7000톤으로 3% 증가하고 수출은 1만톤으로 변함이 없었다.
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출성형 분야에서 공업부품용 주력제품인 수송기기의 수요 감소 폭이 제한됐고 컨테이너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PS(Polystyrene)는 생산량이 6만4700톤으로 14% 급증했다.
전자제품‧공업 용도는 반도체 공급부족과 백색가전 수요가 일단락된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포장, 발포 PS 등은 호조를 나타내며 내수 출하량이 5만5200톤으로 2%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4600톤으로 8% 감소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2021.11)>
<화학저널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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