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대표 김태림)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PI첨단소재는 2021년 매출액이 3019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996억원으로 22.1%,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26.4%, 순이익은 640억원으로 53.4% 증가했다.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최초로 알려졌다.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용 매출이 9.6%, 방열시트용은 13.4%, 첨단산업용도 29.4%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FPCB용 매출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용 고부가 소재의 매출이 27.3% 급증했고 첨단산업용에 속하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절연용 필름과 전기자동차 모터용 바니시 등 관련 매출도 34.9% 증가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및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공정용 매출은 69.1%, 폴더블(Foldable)을 포함한 디스플레이용 매출도 31.7% 증가했다.
PI첨단소재는 수급타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생산설비 개선 투자를 실시함으로써 전체 PI(Polyimide) 필름 생산능력을 3900톤에서 4500톤으로 늘렸고 원‧부재료의 안정적 수급, 장기 재고 축소 및 운전자본 효율화 노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 및 판매량(4437톤)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2022년 매출이 3600억원 이상으로 20% 정도 증가하고 EBITDA 12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94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 및 폐유기용제 재활용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는 기존 모바일용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5G(5세대 이동통신) 고속전송, 반도체용 소재 등 전방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6년 매출을 7000억원 이상으로 2021년 대비 약 2.3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9호기에 이은 10호기 증설과 생산라인 전용화를 통해 PI필름 생산능력을 경쟁기업의 2배에 육박하는 7500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재 600톤 수준인 바니시 생산능력도 3600톤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R&D(연구개발) 센터 증축 및 연구인력 보강을 통해 다양한 전방산업 분야에서 R&D 투자를 확대하고 조기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PI첨단소재는 구 SKC코오롱PI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2019년 12월 각각 보유한 SKC코오롱PI의 지분 27.03%를 3040억원에 글랜우드PE가 세운 투자목적기업인 코리아PI홀딩스에게 매각했고 2020년 3월 코리아PI홀딩스가 SKC코오롱PI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며 회사명도 PI첨단소재로 변경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