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초산(Acetic Acid) 거래가격이 정상을 회복했다.
초산은 중국 정부가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중국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톤당 700달러대로 2021년 2월 미국 남부지역에 대한파가 몰아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의 베이징(Beijing)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일부 화학공장에 대해 가동중단 조치를 내리고 일부 초산 생산기업이 정기보수에 들어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2021년과 같은 폭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산은 2021년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재연되면서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춘 가운데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제조용 수요가 회복되고 2월 미국 남부지방에 대한파가 몰아치면서 3월 1000달러를 돌파했고 9월에는 중국이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초산 플랜트가 몰려 있는 장쑤성(Jiangsu) 소재 플래트들이 감산에 들어감으로써 10월 초에는 1300달러 전후로 과거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2021년에는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 현상까지 발생해 초산 수출이 제한된 것도 폭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2021년 말부터 석탄 공급부족이 해소되면서 석탄 가격이 안정화됐으며 전력 공급 제한까지 완화되면서 12월 8000달러대로 폭락했고 2022년 들어서는 700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