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중 최초로 식물을 베이스로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Kixx BIO1)을 출시했다고 2월16일 발표했다.
킥스 바이오원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합성 엔진오일이며, 바이오 연료 개발기업인 미국 노비(Novvi)와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이다.
킥스 바이오원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보다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했다고 GS칼텍스는 주장했다. 
노비에 따르면, 윤활기유 1kg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3.12kg,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61kg이다.
탄소 네거티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더 많이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순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보다 더 나아간 개념이다.
킥스 바이오원 용기에는 폐플래스틱을 활용했다.
미국 농무부로부터 바이오제품 인증도 받았다. 킥스 바이오원은 식물 베이스 윤활기유를 최대 100%에서 최소 25%까지 사용한 여러 규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제품은 100%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2년을 딥 프렌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 근원적 혁신)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