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희철‧류두형‧김동관‧김은수)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10조7252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영업이익은 7383억원으로 24.3% 증가했고 순이익은 6262억원으로 107.56% 급증했다.
4분기에는 매출이 2조9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28.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마이너스 1751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2021년 매출이 5조3640억원으로 61.3%, 영업이익은 1조468억원으로 174.6%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Polyvinyl Chloride), 가성소다(Caustic Soda) 등 주요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고 국제유가 약세로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큐셀 부문은 매출이 3조5685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웨이퍼, 은, 유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하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완성차산업의 생산 확대를 타고 매출이 9389억원으로 2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해외 고가 브랜드와 가전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5147억원으로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약 10배 폭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2022년에도 케미칼 사업은 주요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대외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기업들의 대규모 증설로 원가 부담이 줄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