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stic Pact, PS‧PVC 폐지 주장 … ACC, 리사이클로 순환경제 달성
화학뉴스 2022.02.18
미국이 용기포장에서 폐지할 플래스틱 목록을 발표해 주목된다.
플래스틱 순환 이용을 위해 브랜드 오너, 정부기관, NGO 등 약 100개 단체가 서명한 US Plastic Pact가 최근 2025년까지 용기포장 분야에서 폐지해야 할 플래스틱 목록을 공개했다.
문제가 있고 불필요한 소재라는 이름 아래 리사이클이 불가능한 빨대와 PS(Polystyrene), PVC(Polyvinyl Chloride) 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미국 화학공업협회(ACC)는 US Plastic Pact의 목록에 대해 오히려 식품 폐기물을 늘리고 플래스틱보다 많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는 소재 사용을 촉진하는 결과라고 반박하고 있다.
US Plastic Pact는 엘렌 맥아더 재단이 플래스틱의 순환 이용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니셔티브 Plastic Pact의 미국판으로 네슬레(Nestle)를 비롯해 다농(Danone), 로레알(Loreal), 코카콜라(Coca Cola), 유니레버(Unilever) 등 각종 식품‧소비재 생산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화학기업에서는 이스트만케미칼(Eastman Chemical), 헨켈(Henkel) 등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CC는 US Plastic Pact에 문제가 있고 불필요한 소재 목록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결여돼 있으며 식품 폐기량을 늘려 플래스틱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만드는 소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특정 플래스틱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리사이클을 확대함으로써 순환경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화학산업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달라고 연대를 촉구했다. (K)
표, 그래프: <US Plastic Pact의 폐지 목록 >
<화학저널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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