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솔루스첨단소재(대표 진대제‧서광벽)가 2차전지용 동박 사업의 북미 진출을 위해 24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2년 7월 착공 예정인 캐나다 퀘벡(Quebec) 공장의 자금 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액 2400억원 가운데 운영자금 250억원을 제외한 2150억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ES) 증권 취득에 쓰일 예정이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2차전지용 동박 생산기지인 캐나다 퀘벡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솔루스첨단소재는 VES의 지분 53.7%를 보유한 주요 출자자로서 2150억원의 투자금을 마련해 2차전지용 동박 북미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VES는 퀘백 공장에 2024년 하반기까지 1만7000톤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6월 별도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4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2월28일 단기차입금 증가와 VES로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는 공시와 관련해 “부지 매입 잔금 납부와 5월 신주 상장 및 6월 VES 유상증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상의 불일치를 보완하고자 3개월 이하 단기 차입과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