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대표 노재석)가 분리막(LiBS) 사업 원가 혁신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보도채널을 통해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습식 분리막 수요는 연평균 24%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JP모건(JP Morgan)은 SKIET를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노재석 사장은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수요기업에게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노재석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하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노재석 사장은 “2022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그동안의 생산차질에 따른 대기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IET는 분리막 외에 폴더블(Folderble)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SKIET는 2020년 7월 FCW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재석 사장은 “FCW 사업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해 성장 구조를 조기에 만들고자 한다”며 “다가올 전고체전지 시장 또한 염두에 두고 있으며 2025년에는 FCW 등 신규 사업이 기업가치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IET는 탄소 감축에 기여하며 넷 제로(Net Zero)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 바 있으며 2021년 9월 RE100에도 가입했다.
노재석 사장은 “2030년까지 모든 생산기지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