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주롱섬 중심 미래목표 제시 … PCS, 컴플렉스 차원 대응
화학뉴스 2022.03.04
싱가폴이 주롱섬(Jurong)을 중심으로 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싱가폴 정부는 최근 동남아 최대 에너지‧화학산업 집적지인 주롱섬의 미래 지속가능제품 생산량, 에너지 효율, 이산화탄소(CO2) 포집‧감축 수치목표 등을 정리해 제시했다.
싱가폴은 2030년을 정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에너지‧화학산업 중심지인 주롱섬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특수화학제품 및 소재, 바이오 연료 및 화학제품, 폐플래스틱 열분해유, 이산화탄소를 고정화한 골재, 저탄소 수소,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연료 및 화학제품 등 지속가능제품의 생산량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프로세스 도입도 중시하고 있다.
주롱섬에서 화학산업 성장을 견인해온 PCS(Petrochemical Corporation Of Singapore)는 에틸렌(Ethylene) 생산용 스팀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어 지속가능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는 없으나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 단독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바이오 원료 및 폐플래스틱 베이스 열분해유 도입 등을 통한 컴플렉스 전체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속가능제품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주롱섬에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일본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과 함께 부생수소 및 이산화탄소를 메탄올(Methanol)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싱가폴 경제개발청(EDB)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PCS도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폴 정부는 탄소세 중 에너지 효율화 보조금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화학기업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
표, 그래프: <주롱섬의 지속가능 목표>
<화학저널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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