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세를 재연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음에도 수요 부진으로 잠잠했으나 다시 폭등세를 회복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3월11일 FOB Korea 톤당 1250달러로 180달러 대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060달러로 40달러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CFR China와 CFR Taiwan은 1300달러로 190달러 대폭등했다.
국제유가가 3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2.67달러로 5.44달러 폭락했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1045달러로 13달러 하락하고 FOB Singapore은 1054달러로 79달러 폭락했으나 나프타가 1000달러대 중반을 유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여천NCC가 여수 소재 부타디엔 24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해 공급에 여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0달러 가까이 대폭등한 것은 설명되지 않고 있다.
무역상들이 국제유가 한때 120달러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유지하자 인위적으로 공급을 조절해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