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다.
롯데케미칼은 3월20일 정기보수를 위해 대산 소재 No.1 MEG 33만톤 플랜트를 중단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가동률 조정을 이유로 롯데케미칼이 No.1 MEG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획보다 6일 앞당긴 3월14일 플랜트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계획대로 3월20일에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기간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MEG 생산능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수 40만톤, 대산 7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월18일에도 여수 No.3 MEG 16만톤 플랜트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MEG는 원료가격 초강세와 더불어 아시아·중동의 정기보수 집중 영향으로 3월10일 CFR China가 톤당 748달러, CFR SE Asia는 743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Sinopec Yangzi Petrochemical은 장쑤성(Jiangsu) 소재 28만톤 플랜트가 3월4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사우디의 Yanbu Petrochemical(Yanpet)은 최근 얀부(Yanbu) 소재 4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Oriental Union Chemical(OUCC)은 3월9일부터 린유안(Linyuan) 소재 26만톤 플랜트 가동률을 감축했고 미국에서는 Formosa Plastics USA가 3월7일 기계적 결함을 이유로 텍사스의 포인트 컴포트(Point Comfort) 소재 37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