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에너지(Plastic Energy)가 폐플래스틱 리사이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플라스틱에너지는 최근 토탈(Total Energies)과 폐플래스틱 리사이클을 촉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에너지가 스페인 세비야(Sevilla)에 2번째 CR(Chemical Recycle) 공장을 건설한 다음 생산한 열분해유를 토탈에게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공급하는 내용이며 2025년 초 폐플래스틱 처리능력 3만3000톤을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토탈은 플라스틱에너지와 프랑스, 미국에서도 리사이클 파트너십 체결했으며 스페인으로 확장함으로써 플래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본격 추
진하게 됐다.
플라스틱에너지는 토탈 프랑스 공장에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폐플래스틱 처리능력 1만5000톤의 리사이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024년 3만3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열분해유를 토탈의 현지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플래스틱에너지는 독자적인 무산소 조건 열분해(TAC) 기술을 통해 폐플래스틱을 나프타(Naphtha)나 경유 등으로 리사이클하고 있다.
TAC는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 PS(Polystyrene), PP(Polypropylene) 회수를 위해 개발한 기술이며 무산소 상태에서 폐플래스틱을 열분해함으로써 포화된 탄화수소를 다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농축 탄화수소만을 회수해 상압증류함으로써 나프타와 경유를 얻으며 나머지 부생 합성가스는 플랜트 가동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플라스틱에너지는 스페인 알메리아(Almeria)와 세비야에서 리사이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사빅(Sabic)이 네덜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CR 플랜트에 TAC 기술을 제공했으며 Axens와는 TAC 기술 마케팅 및 라이선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이다.
Axens는 TAC에 자체 열분해유 정제기술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일관된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