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300달러도 넘어섰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아래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중단이 잇따르면서 폭등했다.

에틸렌 시세는 3월18일 FOB Korea가 톤당 1308달러로 88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295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CFR NE Asia도 1295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3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7.93달러로 4.74달러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으로 전환하지 않고 아시아의 가동중단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1300달러대 중반으로 폭등시켰으나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13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나 중국은 3월11일 1300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운스트림의 경계심이 발동해 구매를 줄임으로써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나프타(Naphtha) 가격이 3월18일 C&F Japan 톤당 966달러로 79달러, FOB Singapore 951달러로 103달러 폭락함으로써 3월25일에는 FOB Korea도 1200달러 아래로 폭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쉘(Shell)은 싱가폴 Pulau Bukom 소재 에틸렌 11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50만톤 크래커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중국에서는 나프타 강세에 따라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No.1 에틸렌 45만톤 및 No.2 에틸렌 85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7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고,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지보(Zibo) 소재 에틸렌 95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70%로, Sinopec Beijing Yanshan Petrochemical은 에틸렌 90만톤 크래커를 77%로, Sinopec SECCO Petrochemical은 진산(Jinshan) 소재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를 87%로, Sinopec Zhenhai Refining & Chemical은 Zhenhai 소재 No.2 에틸렌 105만2000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80%로 낮춘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