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1년 생산량 633만톤으로 증가 … 4대 합성수지는 급증
화학뉴스 2022.03.21
일본은 2022년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593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정기보수가 잇따르면서 에틸렌 생산량이 600만톤을 넘기지 못하고 593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020년에도 1-12월 기준 에틸렌 생산량이 592만3500톤을 기록했으나 회계연도 기준으로 600만톤을 하회하는 것은 2022회계연도가 1993회계연도 이래 처음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 에틸렌 생산량은 2019회계연도 628만2300톤, 2020회계연도 603만9500톤을 기록한 바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021회계연도 에틸렌 생산량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회계연도 수준을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620만톤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에는 산업계 생산 회복을 타고 내수 출하량이 증가했고 조정변이 되는 수출도 플랜트 정기보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2022회계연도에는 정기보수가 늘어나면서 내수 출하와 수출 모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022회계연도의 1차 에너지 수급에 대해 기계산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GDP(국내총생산) 원단위는 개선되지만 석탄화력, 태양광발전의 가동 개시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입량이 6년 연속 감소함에 따라 국내 공급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에너지 판매량에 대해서는 전력 판매량이 1.1%, 도시가스는 1.2% 늘어나며 혹한과 시원한 여름을 기록했던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 석유화학협회는 2021년 에틸렌 생산량이 633만2600만톤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2021년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생산량은 145만8700톤으로 12.0%, HDPE(High-Density PE)는 80만8800톤으로 9.0%, PP(Polypropylene)는 246만7000톤으로 10.0%, PS(Polystyrene)는 71만7700톤으로 9.0% 증가하는 등 4대 합성수지 모두 급증세를 나타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화학저널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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