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가 바이오연료 생산을 확대한다.
BP는 오스트레일리아 Nuseed와 카리나타유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Nuseed로부터 카리나타유를 구매해 미국에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항공기용 바이오 연료 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카리나타는 아브라나속 비식용 식물로 종자유는 바이오 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
또 육성 중 토양 속 탄소를 회복시키는 특성을 갖추어 주요 작물과 이모작이 가능하고 추가 농지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나타유는 유럽 NGO인 지속가능한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회의(RSB) 인증을 받아 국제민간항공기관(ICAO)에서도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BP는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Nuseed의 카리나타유 증설 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Nuseed는 아르헨티나에서 카리나타를 재배하고 있으며 다른 중남미 국가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마케팅에 착수했다.
BP는 사업 활동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바이오 연료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바이오 연료 생산량을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2배 이상, 2030년까지 4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체리포인트(Cherry Point) 정유공장에서는 2022년 중반 4500만달러를 투자해 재생 가능 디젤 생산능력을 260만배럴로 2배 확대할 계획이다.
Nuseed는 오스트레일리아 농약 메이저 Nufarm의 자회사로 2006년 설립돼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