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기업 인세리브로와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신약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물질의 초기 약효평가, 비임상 시험, 임상 시험 등 검증 전반과 인허가 및 생산을 담당할 방침이다.
인세리브로는 조은성 고려대 생명정보공학과 교수가 설립했으며 조은성 대표가 미국 AI 신약개발기업 슈뢰딩거 재직 당시 개발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개선한 독자적인 플랫폼 마인드(MIND)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드는 AI와 분자모델링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플랫폼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인세리브로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