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PDH(Propane Dehydrogenation), PP(Polypropylene) 수직계열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캐나다의 Inter Pipeline(IPL)은 현재 앨버타의 Edmonton에 건설하고 있는 PDH-PP 컴플렉스를 2022년 상업가동할 계획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L은 3월14일 환경친화적 설계와 제조공법을 도입한 Heartland Petrochemical Complex 프로젝트를 2022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DH 플랜트의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은 60만톤으로 알려졌으며 PP는 52만5000톤이다.
PDH 플랜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는 2050년 탄소 넷제로를 선언한 상태이다.
캐나다는 천연가스가 풍부해 프로판(Propane)을 활용한 PDH-PP 프로젝트의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IPL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PDH-PP 프로젝트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에서는 Pembina도 쿠웨이트의 PIC와 공동으로 Edmonton에서 PDH-PP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2020년 합의한 바 있다.
북미지역은 PP의 수익성이 양호해지면서 PP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엑손모빌(ExxonMobil)은 2022년 말 가동 예정으로 루이지애나에 PP 4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고, 브라질의 브라스켐(Braskem)도 2020년 9월 텍사스의 라포르테(La Porte)에 PP 10억파운드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스켐은 북미 최대의 PP 메이저로 텍사스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PP 5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