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제 부족에 따른 건설 지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닛신보케미칼(Nisshinbo Chemical)은 취급이 용이한 현장 발포용 불연 우레탄(Urethane) 단열재 원액을 개발했으며 국토교통성의 불연소재 인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기술로 시공 전의 번거로운 교반작업을 생략했고 기존 분사형 단열재와 동등한 시공성을 확보함에 따라 모든 현장에서의 균등한 품질을 실현했고 최근 아파트 건설 공사를 지연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발포제 부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수처방을 통한 RC(철근 콘크리트) 제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위험을 억제함으로써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시공 및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매출액을 10억엔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연제가 들어가지 않은 발포 플래스틱 단열재는 쉽게 타는 성질이 있어 각종 시공 현장과 주거환경의 화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화재 방지를 위해 인계 난연제로 난연성을 부여하고 있으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불연 인증 취득이 가능한 단열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생산기업들도 불연 우레탄을 잇달아 개발‧출시하고 있으나 닛신보케미칼의 신제품은 불연성이면서 취급 용이성까지 갖추어 주목되고 있다.
불연 우레탄은 일반적으로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혹은 폴리올(Polyol) 원액에 액상이나 분체형 난연제를 배합해 제조하나 액상 난연제를 다량으로 함유하면 폼(Foam) 강도가 낮아지고 분체 난연제는 응집하기 쉬워 원액 보관용 드럼캔 바닥에 침전되는 과제가 있다.
닛신보케미칼은 액상, 분체를 모두 사용하나 인계로도 특수한 분체 난연제를 사용함으로써 침강하지 않도록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시공업자가 평소 2액을 혼합할 때 실시하던 정도의 간단한 혼합작업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특허 출원 후 다양한 상황에서 시공 테스트를 거치며 겨울철 현장에서도 시공품질을 확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2022년 4월 불연소재 인증 취득을 위한 시험에 착수했으며 5월 이후 인증을 취득하면 RC 제조용을 중심으로 매출액을 1억엔대로 올린 다음 서서히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닛신보케미칼은 수처방을 사용하는 RC 제조용 결로방지 현장 발포 우레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논프레온 및 저지구온난화계수 발포제인 HFO(Hydrofluoroolefin)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빌딩 공사 뿐만 아니라 선박 건조까지 지연되고 있어 수처방 양산 대응에 나섰으며 현재는 아파트 결로방지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 닛신보케미칼만 생산하고 있는 우레탄 블록도 수처방으로 생산을 개시했으며 자동차 목업용을 중심으로 HFO, HFC(Hydrofluorocarbon) 부족 사태에도 안정공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