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태광산업(대표 조진환‧정철현)이 아라미드 증설에 나섰다.
태광산업은 5월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울산 화섬공장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5000톤으로 3500톤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액은 1450억원이다.
태광산업은 2014년 아라미드 생산능력 1000톤의 생산설비를 건설해 2015년부터 상업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500톤을 증설한데 이어 2번째 증설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아라미드 고유 브랜드 에이스파라(ACEPARA)는 중량이 강철의 20%에 불과하지만 강도가 강철의 5배 이상에 달하고 내열성이 우수해 슈퍼섬유로 불리며 방위산업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 분야, 산업용 보강재, 우주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2차 증설을 통해서는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생산성 설비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대규모 증설을 발판으로 섬유 사업부문에서 고기능제품에 대한 집중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