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R&D(연구개발) 솔루션 페어를 진행한다.
2020년을 시작으로 3회째를 맞는 휴비스 R&D 솔루션 페어는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와 수요기업의 니즈 및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로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와 수요기업 방문 행사로 나누어져 있다.
휴비스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 철학 아래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주요 수요기업과 만나고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소재 품질 개선과 수요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1개월 동안 진행되는 행사의 주제는 소재의 융합, Smart & Sustainability로 휴비스만의 고기능·차별화 소재와 S.H.E(Safety‧Health‧Environmen
t) 생산제품군을 융복합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용도 다변화를 통해 신규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NVH(Noise‧Vibration‧Harshness) 저감, 경량 등 전기자동차(EV)용 소재를 비롯해 차세대 스마트 소재,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R&D 역량의 집중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스는 1차 및 2차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대응하는 마스크용 소재를 개발했으며 친환경을 넘어선 필(必)환경에 대한 해결책으로 매립 시 3년 안에 분해돼 사라지는 생분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국내 폐플래스틱의 실질적인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리사이클 원료부터 섬유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했으며 매년 여름 무더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침장용 냉감섬유를 론칭하는 등 시장의 니즈를 R&D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도 시장이 없으면 사장되고 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소재 개발에 접목해 산업계를 선도하는 R&D 역량을 갖추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