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유럽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지영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성민 부사장과 함께 5월2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진행했다.
BC 투어는 LG화학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며 CEO(최고경영자)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을 초청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에 이어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세계 리더들 사이에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배터리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혁신 기술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50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2배가 넘는 6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