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공업용 에탄올(Ethanol) 가격이 폭등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조원료 옥수수, 카사바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공업용 에탄올 가격이 2022년 4월 톤당 7000위안 전후로 연초에 비해 30% 이상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6월부터 중국의 성수기이고 중국 정부가 휘발유(Gasoline)에 에탄올을 혼합한 연료 보급을 계획하고 있어 원료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업용 에탄올은 2022년 초 5000위안대에 거래됐으나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서 양국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밀, 옥수수 등 곡물 공급이 타격을 받았고 타이산 카사바 가격이 연초 FOB Bangkok 톤당 240달러에서 4월 270달러로 급등한 영향으로 폭등 전환했다.
중국 거래가격 7000위안은 달러화 기준 1000달러 이상으로 강세이며 중국 정부가 휘발유에 에탄올을 혼합한 연료를 보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부터 중국 성수기가 시작되면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국 동북부 생산기업들은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곳이 많아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