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1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9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으로 폭락이 불가피했다.

에틸렌 시세는 5월26일 FOB Korea가 톤당 1100달러로 6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1125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특히, CFR NE Asia는 1075달러로 70달러 폭락해 1100달러가 무너졌다.
국제유가가 5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9.43달러로 전주에 비해 7달러 정도 폭등함으로써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880달러로 24달러 급락함으로써 폭락으로 이어졌다.
필리핀의 JG Summit Olefins이 5월 말부터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 48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4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타이완의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trochemical)도 마진 악화에 따라 6월부터 마일랴오(Mailiao) 소재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출 방침이나 별 영향이 없었다.
중국의 Nanjing Chengzhi Clean Energy도 장쑤성(Jiangsu) 소재 에틸렌 13만5000톤, 프로필렌 16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5월 중순부터 25-30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반면,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말레이의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에틸렌 9만3000톤, 프로필렌 13만톤 크래커를 풀가동으로 전환했다.
한편, 일본 에네오스(ENEOS)는 기술적 문제 때문에 80-85%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는 가와사키(Kawasaki) 소재 No.2 에틸렌 40만4000톤 크래커를 6월 말부터 풀가동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