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카본블랙(Carbon Black)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했다.
OCI는 2022년 2분기 계획했던 포항·광양 카본블랙 플랜트 정기보수를 4월과 5월에 걸쳐 모두 마쳤다.
OCI 관계자는 “광양공장은 4월, 포항공장은 5월에 정기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OCI는 국내 카본블랙 생산능력이 총 27만톤이며 중국 산둥(Shandong) 플랜트를 포함하면 총 생산능력이 35만톤으로 파악된다.
OCI는 1년 주기로 카본블랙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보수 기간은 각각 2주가 걸린 것으로 파악된다.
카본블랙은 2020년 3월부터 국제유가 상승과 타이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최근까지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자료에 따르면, 정제유 현물시장 지표가격 기준 2022년 1분기 카본블랙 평균 가격은 톤당 64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러시아산 카본블랙 공급 제한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러시아산 카본블랙 233톤을 수입했으며 2022년 1월 21톤 수입 후 4월까지 수입량이 없었다.
시장 관계자는 “2022년 2분기에도 카본블랙 가격은 상승 추세”라며 “공급기업들이 카본블랙 스프레드 확장으로 재고 소진 역시 고려하며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