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일제히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모두 스팀 크래커들이 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면서 폭등으로 이어졌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2일 FOB Korea가 톤당 1560달러로 9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440달러로 90달러 폭등했다. CFR China는 1510달러로 70달러, CFR Taiwan도 1510달러로 7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6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9.72달러로 0.29달러 상승해 12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원료 C4 유분 생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부타디엔 가격이 FOB Rotterdam 톤당 1470달러로 20달러 상승하고 6월 계약가격도 FD NWE 1360유로로 10유로 인상함으로써 아시아산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타이완의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이 5월 계약가격을 톤당 1360달러로 4월에 비해 55달러 인하함으로써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필리핀의 JG Summit Petrochemical이 5월 말 바탕가스(Batangas) 소재 부타디엔 7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롯데티탄(Lotte Chemicl Titan)이 6월2일 말레이의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10만톤을 재가동함으로써 상쇄됐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