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남아시아만 하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약세에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HDPE 시세는 6월8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55달러, CFR SE Asia 117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 Asia는 13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 1050달러, SEA 121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SA는 1375달러로 15달러 떨어졌고, 필름(Film) 그레이드도 FEA 1135달러, SEA 121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SA는 138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얀(Yarn) 그레이드 역시 FEA 1150달러, SEA 1250달러를 유지했으나 SA는 133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6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23.58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6월7일 C&F Japan 톤당 850달러로 29달러 떨어지고 에틸렌(Ethylene)도 CFR NE Asia 10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는 중국 당국이 상하이(Shanghai) 봉쇄를 해제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하락세를 멈추었다. 다만,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바이어를 중심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광둥성(Guangdong) 소재 HDPE 40만톤 플랜트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기업은 6월 인디아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370-1400달러를 요구했다. 베트남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러시아기업이 CFR 1190달러를, 중동기업은 CFR 1230달러를 제시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1만위안, Lanzhou Petrochemical, Yanshan Petrochemical, Yangtze Petrochemical은 9550-9900위안을 제시했다.
한편, 다우(Dow)는 5월1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아르헨티나 Bahia Blanca 소재 HDPE 14만톤 플랜트를 5월 말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