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축산업 혁신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6월14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곳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지능형 농축산업 체계를 마련해 축산업에서 악취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스마트 제어와 에너지 효율화 공정기술 등을 지원하며,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축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악취와 축산폐수 문제에 국내기업의 환경관리 기술을 접목하는 협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국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88곳 가운데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시설은 8곳에 그치지만 SK인천석유화학이 지원한 기술로 에너지화 시설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민간기업의 기술을 농축산업 문제 해결에 활용한 협약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