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폐타이어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3월3일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지분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엘디카본이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제품을 2만여톤 생산할 예정이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해 친환경 카본블랙(Carbon Black)과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춘 소재 생산기업이며 SK인천석유화학 투자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 협업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베이스 친환경 사업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기업과 파트너링을 추진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1회 사용 후 소모하는 화석연료의 선형 구조가 아니라 1회 사용 후의 자원을 재활용해 새롭게 제조할 수 있는 자원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