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을 시작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제주도와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가축분뇨, 농축산 부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며, 제주도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생태계의 정책적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중앙부처 공모 및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력 사업에는 10년 동안 2000억원의 공공·민간 자본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력 사업으로 연간 약 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연간 수소 버스 375대를 가동할 수 있는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 유발 약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약 1700억원, 고용 유발 2537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는데 있어 SK인천석유화학의 기술력과 경험이 큰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축분뇨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경제적 가치가 있는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장기간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순환형 축산 시스템이 제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바란다”며 “협약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져 제주지역 곳곳에 선한 에너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