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친환경 섬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휴비스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 산업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탄소중립 친환경 차별화 소재 개발 및 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및 상품화 관련 공동 제안 수행, 친환경 소재 기술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국내외 친환경 소재산업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폐플래스틱을 사용한 리사이클 섬유 에코에버 원료용 리사이클 칩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의 용도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재활용 플래스틱을 원료로 사용할 때 기존 플래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약 40% 감소해 탄소중립 실천이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전기절연 특성을 보이는 고내열성 슈퍼섬유 메타 아라미드를 활용한 자동차 모터 및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비스는 주요 수요기업을 찾아가 연구개발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는 휴비스R&D 솔루션페어 일환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원사-소재 생산기업 만남 세미나에 참석했다.
친환경 및 산업용 신소재 등 휴비스의 S.H.E(Safety·Health·Environment)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80여명의 소재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스트림간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성윤 휴비스 R&D 센터장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외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친환경 고부가가치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