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당분간 강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스팀 크래커와 붙디엔 플랜트의 재가동과 가동중단이 잇따르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16일 FOB Korea가 톤당 15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50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1580달러, CFR Taiwan도 15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6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3.21달러로 전주에 비해 9달러 가까이 폭락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C4 유분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부터디엔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잇달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5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간 여수 소재 부타디엔 9만톤 플랜트를 6월 초순에 재가동했고,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도 5월 하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말레이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를 6월2일 재가동했다.
반면, 중국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6월8일 에틸렌(Ethylene)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광둥성(Guangdong)의 광조우(Guangzhou)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64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3만톤 크래커와 함께 No.2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의 PT Petrokimia Butadiene은 8월 Anyer 소재 부타디엔 13만7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9월까지도 재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의 Diamond Petrochemicals은 6월 초 온타리오의 Sarnia 소재 부타디엔 13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