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어스온(대표 명성)이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강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은 해양탐사 전문기업 에이에이티와 석유 개발 및 CCS 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석유 개발 및 CCS 기술을 교류·발전시키고 장기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SK어스온이 보유한 해외 석유 개발 인프라 및 해상 탐사·시추 역량과 에이에이티가 보유한 OBS(Ocean Bottom Seismometer: 해저면 지진계) 기술을 접목하면 자원 탐사의 정확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된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에도 OBS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전문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CCS 분야에서 공동 협력의 길을 열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