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전력 판매 25개월만에 감소
2001년1월 산업용전력 판매량이 25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돼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전력은 2001년1월 산업용전력 판매량이 110억5400만㎾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해 1998년12월 이후 처 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2001년 2월20일 밝혔다. 산업용전력 판매량은 IMF 경제위기로 경기가 극도로 악화됐던 1998년 1-12월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다가 1999년1월 증가세로 전환됐었다. 산업용전력 판매량은 대표적인 경기지표로 볼 수 있으므로 IMF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 은 경기침체가 심각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수요 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7.6%), 철강(-10.8%), 펄프·종이(-6.9%), 섬유(-5.3%) 산업 등의 전력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철강, 펄프·종이, 섬유 산업은 2000년1월 각각 31.7%, 21.3%, 11.2%, 12%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001년 겨울 폭설과 추위로 인해 소비가 증가한 석유정제 및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요확대로 수출물량이 늘어 난 반도체는 각각 16.3%, 11.5%를 기록해 전력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체 전력판매 증가율은 8.3%로 2000년1월 16.5%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주택용, 사무실용, 농사용은 각각 11.8%, 12.2%, 10.1%로 증가세를 유지해 산업용전력 판매 감소가 증가율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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