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이 사회적 가치 6695억원을 창출했다.
SK케미칼은 2021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12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인 이래 12년 동안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2021년 보고서는 지속가능보고서 글로벌 가이드라인(GRI)에 따라 공개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2년 3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전략 방향과 일치하는 △2040 넷제로(탄소중립) 로드맵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건강과 삶의 질 등 3가지 주제와 관련한 실적 및 추진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화학 사업은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그린소재로, 사업모델을 그린에너지로 각각 전환해 2030년 예상 온실가스의 50%를 감축하고 2040년에 예상되는 137만톤의 온실가스 전량을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친환경 PET 순환경제 사업모델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되는 약 40만톤의 폐PET병을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를 CR(Chemical Recycle)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라이프사이언스 분야는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근골격계, 신경계 등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트너십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영역 전반으로 사업 폭을 확장한다.
보고서에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모두를 창출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거버넌스 체계, 중대성 평가로 도출된 중요 이슈 선정 결과를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및 목표를 환경, 생산제품 책임, 노동·인권, 동반성장 4가지 분류로 나누어 공개했다.
SK케미칼은 2021년 사회적 가치가 총 669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급증했다. 납세, 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967억원, 환경성과가 118억원, 사회성과가 1610억원이다.
배당 확대 및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납세액 증가와 사회적 가치 보유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사회적 가치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2년부터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측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 김철진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