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출액 중 물류비중 5.7% … 최근 20년간 최대수준
화학뉴스 2022.06.24
물류 코스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 로지스틱스 시스템 협회(JILS)에 따르면, 일본은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매출액 대비 물류 코스트 비중이 평균 5.7%로 조사됐다.
모든 대상기업의 물류 코스트 금액을 매출액에서 제한 수치이며 이미 2020회계연도에 물류 사업자들의 인상 요청으로 5.38%로 14년만에 5%를 넘어선데 이어 2년 연속 상승하면서 최근 2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ILS는 경제산업성의 물류 코스트 산정 활용 매뉴얼에 따라 물류 코스트 실태 파악을 위해 문헌조사 및 국제비교 등 다면적 조사를 실시하며 일본의 물류 코스트와 관련된 종합적인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에는 인상 요청 유무에 대해서 전체 응답기업 169사 중 66.9%가 요청을 받았다고 답했다.
인상 요청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수송비였고 하역비, 보관비 등이 뒤를 이었으며 수송비 인상 요청은 감소한 반면 하역비와 보관비는 2020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인상 요청을 받은 응답기업 비율이 전년대비 16.1%포인트 하락했다.
인상 요청이 있었다고 응답한 113사 가운데 98사(86.7%)는 요청에 응했다고 답했으나 요청에 응한 비율은 9.1%포인트 하락했다.
물류 코스트 적정화 효과가 컸던 방법과 실시 예정인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는 효과가 컸던 방법으로 수배송 개선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재고 감축, 평준화 등이 뒤를 이었으나 실시 예정인 방법은 물류 디지털화 추진이 많았고 수배송 개선, 자동화‧기계화 추진 순이었다.
물류 사업자를 선정할 때 고려하는 항목은 사회적 과제(SDGs) 등에 대한 대처가 68.0%로 가장 많았고 인재에 적극 투자가 66%, 위탁처 그린 경영 인증 취득 유무가 61.0%, 여성 및 60대 이상 운전자가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55.0%, 하이브리드자동차(HV)나 LNG(액화천연가스)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사용 여부가 54.0% 순이었다.
2021회계연도 조사는 하주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총 195사로부터 유효한 응답을 확보했다.
동일 샘플로 전년대비 비교가 가능한 2년 연속 응답기업은 162사였고 매출액에서 물류 코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업종 평균 5.6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K)
표, 그래프: <JILS 회원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 코스트 비중>
<화학저널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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