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케미칼(대표 이성일)이 EUV(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P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공정용 소재 생산기업으로 ArF(불화아르곤), KrF(불화크립톤) 포토레지스트용 린스를 글로벌 최초로 양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EUV 린스 개발을 완료해 2022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EUV 건식 레지스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2019년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품목 가운데 하나로 기술장벽이 높아 전량을 해외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동진쎄미켐과 영창케미칼이 국산화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창케미칼은 2024년 4분기 EUV 포토레지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는 폴리머 설계 및 유·무기 포토레지스트 검토, 기타 첨가제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창케미칼은 EUV 포토레지스트 매출이 2024년부터 발생해 9187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양산이 가속화되면 2025년 27억6688만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V 포토레지스트 린스 역시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매출이 11억8991억원, 2025년에는 144억5059만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UV 포토레지스트 린스는 2022년 3월 양산라인 평가를 완료했으며 2022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2023년 340톤 판매로 매출이 83억원, 2025년에는 600톤 판매로 1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창케미칼 관계자는 “꾸준한 신제품 연구개발(R&D)로 생산제품군을 확대했으며 매출 역시 계속 성장했다”며 “개발 과정에서 수요기업이 원하는 특성을 확보해 신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창케미칼은 7월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