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가 무너지지는 않았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나프타(Naphtha)가 800달러대 초반으로 후퇴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약세로 전환됨으로써 1000달러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23일 FOB Korea가 톤당 1005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045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1010달러로 20달러, CFR Taiwan은 103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6월2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3.12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확실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815달러로 23달러 떨어짐으로써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Haiwei Group은 6월19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허베이(Hebe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50만톤의 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했고, 일본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4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간 가시마(Kashima)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5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7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반면, Shaoxing Sanyuan Petrochemical은 저장(Zhejiang) 소재 PDH 45만톤 플랜트를 6월19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6월18일 상하이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4만톤의 FCC(Fluid Catalytic Cracker)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