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츠, 브라스켐과 합작법인 설립 … 이소부탄올까지 바이오매스화
화학뉴스 2022.07.04
소지츠(Sojitz)가 브라스켐(Braskem)과 바이오 MEG(Monoethylene Glycol) 및 MPG(Monopropylene Glycol)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양사는 2022년 4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기의 MEG/MPG 병산 플랜트 건설에 착수하며 상업 플랜트 1기는 투자 결정을 2023년까지 내리고 2025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지츠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원료인 이소부탄올(IBA: Isobutanol)의 바이오매스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MEG와 함께 100% 바이오 베이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제조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상업 플랜트 생산 주체나 생산량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하며 바이오매스 MEG는 옥수수, 사탕수수, 사탕무 등 가식 원료와 목질 등 비가식 원료 중에 선택해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스켐은 세계 최초로 바이오 PE(Polyethylene)를 상업화한 이래 바이오케미칼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오 MEG는 2017년 촉매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2020년 데모 플랜트에서 생산기술 개발을 시작해 2020년 말 상업생산 단계를 고려한 파트너 선정 입찰을 진행했으며 소지츠가 낙찰됐다.
소지츠는 PET 원료로 MEG 뿐만 아니라 또다른 주요 원료인 PTA의 원료인 이소부탄올에 대해서도 2021년 6월 출자한 Green Earth Institute와의 연계를 통해 RITE(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관)가 개발하고 있는 코리네균을 사용한 바이오 베이스제품 생산 프로세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MPG는 바이오매스화함으로써 식물 베이스 화장품 원료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
표, 그래프: <소지츠의 바이오매스 PET 제조 플로우>
<화학저널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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