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환경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1년 약 26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4만4528MWh를 기록했으며 폐기물 재활용률은 85%로 전년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환경안전 투자액이 2927억원으로 62.3% 증가하는 등 안전보건 투자가 크게 늘었다.
전세계 37개 사업장의 고위험 공정과 설비에 대한 정밀진단을 완료했으며 안전진단과 고위험 공정·설비 노후화 개선 투자, 환경법규 준수를 위한 투자 등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생산부터 협력기업, 물류 시스템, 폐기 등 간접적인 영역(Scope3)까지 환경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기업의 ESG 평가 방식을 개편해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저감, 안전보건, 인권, 윤리 경영 등 자체 공급망 평가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했고 거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2021년 친환경 소재와 배터리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가지 성장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신 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