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중국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원료가격 하락세가 계속됨으로써 1300달러 초반으로 밀려났다.

LDPE 시세는 7월13일 CFR FE Asia가 톤당 1310달러로 5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475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CFR S Asia는 149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7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9.57달러로 100달러가 무너지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89달러로 37달러 급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7월12일 CFR NE Asia 890달러로 45달러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중국이 다시 시안(Xian) 봉쇄에 들어갔고 상하이(Shanghai)도 전수검사에 착수하는 등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사우디는 7월 말/8월 초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330달러를, 중동기업은 129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 공급물량은 사우디기업이 CFR 1500달러를, 중동기업들은 CFR 1450달러를 요구했다. 중동기업들은 인디아 공급물량에 대해서도 CFR 1480-1510달러를 제시했다.

Sinopec Yanshan Petrochemical이 7월11일 베이징(Beijing) 소재 No.1 LDPE 7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소규모 플랜트여서 영향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1만70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1500위안, Yangtze BASF는 1만900위안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DPE는 폭락세로 전환됐으나 에틸렌이 하락세를 가속화함에 따라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42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