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800달러 중반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 100달러를 회복했지만 다운스트림 침체가 계속됨으로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7월21일 CFR NE Asia가 톤당 8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0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FOB Korea는 86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7월2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3.86달러로 상승했지만 나프타(Naphtha)가 7월20일 C&F Japan 톤당 776달러로 13달러 하락한 영향를 받았다.
특히, PE(Polyethylene)가 전반적으로 폭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SM(Styrene Monomer)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어 에틸렌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마진 악화에 따라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1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6만톤 크래커 및 No.3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 60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7월18일부터 90%로 낮춘 것으로 파악된다. 8월 말부터 풀가동할 예정이나 에틸렌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어 확실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No.2 에틸렌 103만5000톤, 프로필렌 52만톤 크래커는 정기보수하고 있다.
말레이지아이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이 7월18일 기술적인 이유로 펭게랑(Pengerang) 소재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 60만9000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으나 수요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별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
중국의 SP Olefins은 만진 악화에 따라 7월13일부터 장쑤성(Jiangsu) 소재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 18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Motiva Chemicals은 텍사스(Texas)의 포트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 34만톤 크래커를 공정상의 문제로 가동 중단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