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10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다운스트림이 폭락함으로써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21일 FOB Korea가 톤당 890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5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900달러로 30달러, CFR Taiwan은 920달러로 30달러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7월2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3.20달러로 상승하고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69달러로 17달러 올랐으나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7월20일 라피아(Raffia)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 톤당 1015달러로 40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PP가 폭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프로필렌 수요 감소가 가속화돼 현물가격이 8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이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2 프로필렌 52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마진 악화에 따라 No.1 프로필렌 36만톤 및 No.3 프로필렌 60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7월18일부터 90%로 낮춘 영향이 일정부분 작용해 급락을 막은 것으로 판단된다.
말레이지아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도 7월18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펭게랑(Pengerang) 소재 프로필렌 60만9000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다.
한편, 미국의 Enterprise Products는 7월19일 텍사스의 Mont Belvieu 소재 프로필렌 스플리터 50만톤 가동을 중단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