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틸렌(Ethylene)은 9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다운스트림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6달러대로 상승함으로써 하락세가 멈추었다.

에틸렌 시세는 7월28일 CFR NE Asia가 톤당 910달러로 5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9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FOB Korea는 9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나프타(Naphtha)가 7월27일 C&F Japan 톤당 754달러로 22달러 하락했으나 국제유가가 7월2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7.14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900달러가 붕괴된데 따른 반발이 작용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SM(Styrene Monomer)이 반등하며 에틸렌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음에도 PE(Polyethylene) 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마진 악화를 이유로 가동률을 속속 낮추고 있어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7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낮추었고,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도 말레이지아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No.2 에틸렌 42만9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8월 말까지 낮출 방침이다.
싱가폴의 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은 7월25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주롱섬(Jurong Island) 소재 No.2 에틸렌 63만5000톤, 프로필렌 37만5000톤 크래커를 8월 중순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