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유럽에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질 공장을 건설한다.
일본촉매는 LiB용 전해질 이오넬(Ionel) 양산설비를 유럽에 건설하기 위해 프랑스 아케마(Arkema)와 사업화 조사(FS)를 추진하고 공동 출자기업 설립을 결정했다.
2025년 말까지 아케마의 Pierre-Benite 사업장에 이오넬 생산능력 3000톤의 양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오넬은 고순도 LiFSI(Lithium bis(fluorosulfonyl)imide)로 전해액에 첨가하면 LiB 고성능화를 견인할 수 있으며 고온 혹은 저온 조건에서 충전시간을 단축해 출력특성, 안전성, 배터리 수명, 리사이클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제로 사용하면 더욱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촉매는 이오넬을 일본에서만 300톤 생산하고 있으나 자동차 LiB 전해질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반고체,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에도 사용이 예상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해왔다.
당초 일본 치바(Chiba)의 그룹사 공장에 양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유럽과 중국에서 배터리 설비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수요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현지진출로 선회했다.
일본촉매와 아케마는 이오넬 상업생산과 관련된 일본촉매의 노하우와 아케마의 불소화학 관련 노하우를 조합해 혁신적이면서 통합된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최첨단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Pierre-Benite에 이오넬 파일럿 생산라인을 건설해 2021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파일럿 생산라인은 양산설비 건설 후 실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촉매는 일본에서도 이오넬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