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재하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했으나 가동중단이 잇따르면서 보합세를 형성했다.

메탄올 시세는 8월4일 CFR Korea가 톤당 368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359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Taiwan 역시 363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China는 306달러로 3달러 하락했다.
6월 중순까지 400달러를 상회했으나 수요가 줄어들면서 300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한 후 중동기업들이 마진 악화를 이유로 가동률을 낮추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Sabaran Petrochemical은 8월1일 Assaluyeh 소재 메탄올 165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말레이지아의 페트로나스(Petronas)는 7월27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라부안(Labuan) 소재 No.1 메탄올 66만6000톤 및 No.2 167만5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중국에서도 China Coal Shaanxi Yulin Energy Chemical이 7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간 CTO(Coal to Olefin) 플랜트를 7월 말 재가동했다. 메탄올 생산능력은 180만톤이고 에틸렌(Ethylene)은 30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30만톤이다.
Zhongan United Chemical은 7월 초부터 40-45일 일정으로 안후이(Anhui) 소재 CTO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메탄올 생산능력은 170만톤이고 에틸렌은 35만톤, 프로필렌도 25만톤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