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90달러 초반으로 떨어지고 원료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에 그쳤다.
LDPE 시세는 8월17일 CFR FE Asia가 톤당 112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195달러로 10달러 내려갔다. 특히, CFR S Asia는 1245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3.65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56달러로 44달러 폭락했고, 에틸렌(Ethylene)은 8월16일 CFR NE Asia 820달러, CFR SE Asia 920달러로 각각 60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주요 도시를 봉쇄하면서 7월 청년실업률이 19.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것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폭락과 급락을 장기간 반복함에 따라 하락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9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사우디가 CFR 1150달러, 중동은 CFR 110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 공급물량은 중동이 CFR 1170-122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사우디가 CFR 1270달러, 중동은 CFR 1220달러에 오퍼했다.
중국에서는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6월18일 화재·폭발 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신장(Xinjiang) 소재 LDPE 27만톤, PP(Polypropylene) 45만톤 플랜트를 8월10일 재가동했으나, Shenhua Xinjiang Energy는 신장(Xinjiang) 소재 LDPE 27만톤, PP 45만톤 플랜트를 8월15일부터 약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중국 내수가격은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위안,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9900위안, Yangtze BASF는 9850위안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DPE는 하락세가 둔화된 가운데 에틸렌이 급락함으로써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305달러로 벌어져 손익분기점 150달러에서 다시 멀어져가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
